지난 1월 14일은 제 생일이자 축일이었어요.
전 가톨릭 모태신앙... ㅋㅋ
부모님께서 제 세례명을 생일에 맞춰주셔서
생일과 축일이 같은 날이거든요. ^^

이번 제 생축일은 사랑과 은총이 넘치는 곳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내고 왔지요.
꺄아~~~~~~~

떠나기 전에 그렇게도 갖고 싶었던 묵주반지를 선물 받았어요.
아니, 받은 선물이라기 보다는
제가 골라서 동생 카드로 결제했죠. 후훗~

어느날엔가 명동성당의 새로운 성물판매소에 갔다가
너무나 예쁜 묵주반지를 보고선 홀딱 반하여,
인터넷으로 디자이너가 만든 묵주반지를 폭풍검색했어요.
그러다가 이 '마니피캇'을 발견했답니다.

여기 정말 예쁜 게 참 많아요!
그중에서도 전 이 아이~ '사이드웨이 크로스 묵주반지' 참 독특하죠?
보통 묵주반지의 알은 링 전체에 걸쳐 10개가 같은 간격으로 있잖아요.
근데 이 묵주반지는 한 쪽에 다 몰려(?) 있어요.
그래서인지 돌출된 부분이 없어 착용감이 좋네요.

원래 디자인은 그냥 아무 것도 없는 밋밋한 십자가였는데,
저는 저만 가진 하나뿐인 묵주반지를 원해서
한가운데에 1월 탄생석인 가넷을 박아달라고 따로 주문했어요.
순은에 백금도금, 안쪽에는 세례명 각인까지!!

제 묵주반지를 본 분들은 어디서 산 거냐고,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줘서 뿌듯하더라고요.

포장도 깔끔하고 대표님(혹은 디자이너님)도 친절하시고...
다음엔 커플링도 여기에서?? ^0^

* 2016년 1월 23일 개인 블로그에 쓴 후기였는데,
이제서야 이곳에도 남깁니다. ^^
https://blog.naver.com/jsgraphy/220606213419